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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 곳 정해진 자의 기리움 제사 (思慕祭)

한영조
2022-05-03
조회수 541

고향보다 그윽한 원향에 살도록 자질과 품격을 하사받고 이름하여 하나님의 본성의

씨앗(형상)이라 부른다면, 우리는 그 씨앗을 많이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잖을까??

세상은 노송 잘린 이국 땅 , 상수리 뽑힌 이방 땅, 어머님 안 계신 타향스런 그런 고향

고작 그것이었네 그려…….


고향과 원향의 격차가 심해 어지러운 것 ,고난이라 했겠다.

하여 풍랑 맞은 뱃머리처럼 구토증이 나는데, 고향이 없거나 ,고향이 있어도 고향 같지

아니한 우린 그 격차의 어지러움을 인생으로 알고 살아간단다.


이제 우리 사회복지사의 소명이 영, 육의 구토치료제로 원향을 향한 나침반으로 “풍랑아

잠잠 하라”는 주님 음성 담은 자그마한 녹음기로 예쁜 보탬이 될 수 있을까? 있었으면!

설혹 바라던 바 다 이룩치 못한다 하더라도 돌아올 수 없는 한 영혼, 당신께 돌아가게 하는

계기만 된다 하면 족합니다. 우린.


원향은 돌아가야만 할 때 받아주지 않으면 안 되는 장소가 고향이라고 노래한 어느 시인의

고향과는 다르려니

그곳은 납치당한 한 왕자의 풀려남을 놓고 달려 나와 부등켜 안는 아버지의 가슴보다 더

벅차게 품어내어 주시는 성정의 장소,

목마름이 영구히 적셔지는 곳, 허기짐이 영영히 채워지는 곳, 외로움도 차분히 달래지는 곳,

모든 분노 담담히 사그러지는 곳. 이 모든 것 충족되는 그 장소 일러 원향이라 이름하세.


주여! 방황과 혼돈으로 고난당하는 많은 사람들, 특히 우리 민족 중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많은 독거노인 암 환자들이 있습니다. 그들 하나하나를 저희가 위로할 힘을 주시옵고 저들의 고난을 같이 짊어지게 해 주시옵고 저들의 눈물을 당신(국가) 대신 닦아주는 위로 자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.


사회복지사로서의 소명을 위해 육신을 제어하는 법을 가르쳐주시고 이 극기가 우리가 드리는 피의 희생 (기리움 제사) 이 되어 바울사도와 함께 “나는 날마다 죽노라”말 할 수 있게 하소서.


사회복지사의 소명 의식 중 클라이언트의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개인의 이익이나 개인적

우월의 목표를 포기하여야 한다는 것을 마음에 세기며…. 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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